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키사카 후미노리 (문단 편집) == 평가 == 평가는 여러모로 갈리는데, 진정한 순애물 남주인공이라는 평가, 아무리 변호할 거리를 갖다붙여줘도 결국 여러 명을 죽인 범죄를 저지른 살인자 겸 침식 엔딩 한정으로 자기 동족(인류)을 말아먹은 범지구적 민폐남, 자기의 새로 얻은 삶을 지키겠다며 옛 친구들을 배신한 자,[* 오우미의 시체를 먹은 것에 죄책감도 갖지 않았고, 코우지와 요우는 적극적으로 죽일 계획을 세웠다. 요우의 경우 의도치 않게 사야가 처리했지만 그 또한 요우를 육노예로 삼아버리고 논다. 인식체계가 뒤틀리고 사야에 위안을 얻는 현 상황을 고려해봐도 너무 도가 나갔다. 요우의 상황을 파악하고도 그녀를 태도를 보면 사야와는 다른 의미로 어느 정도 악의가 보일 정도. 간단히 말해 자기가 정신이 좀 이상해졌다고 과거 알던 무고한 여자를 아무렇지도 않게 육노예로 삼아버리고 거기에 별로 불쌍하다는 감상도 느끼지 않으며, 그것도 모자라 다른 친구를 해치는데 그 여자를 미끼로 이용하는 것에도 별다른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게 절망 엔딩/침식 엔딩의 후미노리의 정신상태의 현주소다.] 그래도 어느 정도 동정받을 여지는 있는 불쌍한 사람[* 저런 비정상적인 사람이 된 원인이 일단 병원에서 받은 수술의 후유증이었고, 그 때문에 비정상적인 생활환경 속에서 멀쩡하게 보이는 인간(실재로는 아니지만)인 사야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 등으로 평해진다고. 하여튼 사야의 외모만 보고 사야를 사랑한 건 아니니[* 그래도 왜곡되지 않은 사야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될 경우 심경의 변화 가능성을 아예 재보지 않은 건 아닌듯하다. 고립 엔딩에서 사야와 끝내 대면하지 않고 헤어지기도 했고.] 순애물 주인공으로써는 부족할 게 없는 것 같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도덕적인 기준을 내려놓고 본다면 훌륭한 순애물 남주지만, 도덕적인 기준을 내려놓지 않고 본다면 정신 질환에 걸린 걸 감안해도 자의로 [[인간말종]] 되길 택한 [[악인]] 겸 [[민폐|민폐캐]]. 일각에서는 정신 질환을 숨긴 이유 부터가 독선적이라 정신 질환도 이후의 악행을 쉴드 쳐줄 변명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시각도 있다. 게임 내에서 후미노리가 사실을 말하지 않는 이유를 "실험대상으로서 회복될 희망도 없이 평생 병원에 갇혀 지내는 신세가 될 것"이라고 표현했는데 실제 병원측에서 환자를 오직 실험 도구로 사용하는 비윤리적인 짓을 할 가능성도 낮거니와, 코우지를 비롯한 성품 좋은 친구들은 그의 상태를 알았다면 이해해 줬을것이며 필요하다면 그의 인권을 위해 발벗고 나서줬을 것이라는것. 회복의 의지도 없이 본인의 편의를 위해 사실을 숨기다가 사달을 일으킨 것이 이기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의견은 논점을 빗나간것이, 정신 질환을 숨기지 않고 치료 의지를 가지고 주변인의 도움을 받았다 한들 나아질 것이란 보장이 없었으며 결과적으로는 인지 장애 덕에 악행에 불이 붙은게 맞지만 그것은 인지 장애와 "사야"라는 존재가 맞물리면서 일어난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었다. 조금 쉽게 표현해서 미각 장애를 숨기고 살다가 우연히 접한 [[인육]]에서만 맛을 느낀다는걸 깨달아 [[식인]]에 맛들릴것이라고 누가 예상이나하겠는가.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하더라도 차도는 없었을테고, 그 과정 속에서 사야를 만났다면 현재와 비슷한 행보를 이어갔을 확률이 높았을 것이다. 아니라면 얼마 못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을 것이며 실제 사야를 만나기 직전 자살을 고려했다는 독백이 있다. 일단 후미노리의 문제는 두가지, 인지능력이 맛이 간 것과 그것의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점이었다. 먼저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치료법을 위해 여러가지 검사를 받는것은 당연할 것이다. 이 과정을 "실험 도구"라느니 "불쌍한 모르모트 신세"라느니 매도하는것은 다소 비약적인 부분이지만 필요하에 윤리적으로 진행하는 검사라 한들 쉽지 않다는것 또한 팩트다. 입원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원인을 찾을때 까지 기약없이 병원을 들락거려야 할것이고, 전대미문의 케이스라며 여기저기서 원치않는 주목을 받는것도 사실일 것이다. 물론 그가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 도와줄 친구들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여기서 또다른 문제로 인지능력이 맛이 간 후미노리의 시점에서는 친구들의 존재 조차 고통이라는 점이 터진다. 이전처럼 친밀하게 지내기에도 (외적으로) 혐오스러운 시점에서 요우의 마음은 당연히 보답받지 못할것이고 어찌저지 친구로 남는다해도 채 지우지 못한 연심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는 순간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다. 코우지나 오우미의 경우에서도 일방적으로 배려를 바랄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관계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한들 유지하기가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공적인 관계에서 원치 않는 스트레스를 있는데로 다 받아야 하는데 사적인 관계에서 조차 혐오감 + 그럼에도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죄책감 등의 심적 부담감을 느껴야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옮기는 감염병도 아니고 나을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 극단적인 예시로 그러한 불치병 환자가 본인의 치료를 포기하겠다고 하면 이기적인 행동일까? 병을 숨긴것 자체는 그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고자[* 다시한번 설명하지만 "실험도구" 취급이 아니더라도 치료를 위해서 합법적인 검사를 수차례 진행해야하며 그 과정 속에서 돈, 시간, 체력, 기력이 소진되는것도 당연하다. 이거든 저거든 어차피 행복한 여생을 보내긴 글렀고, 어느쪽의 불행을 선택할지 결정한 결과 "세간의 관심이라도 덜 받는것"을 택했을 뿐이다.] 내린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었으며 비난 받을 만한 일은 아니었다. 다만 이후의 행보가 너무 파격적이라 아니꼽게 보이는 것 뿐. 총평을 하자면 결국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타입. 여하튼 절망 엔딩과 침식 엔딩에선 사랑(사야)을 챙기는 대가로 인간성을 버렸다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그나마 인간성을 조금이나마 되찾는 고립 엔딩에선 그 대가로 사랑(사야)을 잃는다.] 은근 사야의 양부 오우가이와도 닮아있다. 오우가이야 사실 후미노리보다도 더 맛간 인간이긴 하지만. 아무튼 둘 다 그저 개인의 만족을 위해 민폐를 여실히 끼치고 다녔다는 것과[* 특히 후미노리의 경우 그나마 뇌가 망가져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어서 정신이 극에 몰릴 수밖에 없었기에 쉽게 인간성을 버리고 사야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일말의 변호라도 있으나 오우가이는 그딴 것도 없이 맨정신 상태에서 사야를 아꼈으며[* 이유는 머리 다치기 전엔 최소 일반인의 미적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던 후미노리와 달리,[* 후미노리가 머리 다친 이후 세상을 끔찍하게 여긴 것도 결국 그의 미적 기준은 일반인에 해당했기 때문에, 그런 상태를 보기 좋다거나 정상적이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오우가이는 맨정신 상태에서도 사야의 원래 형태처럼 [[그로테스크]]한 육편같은 모양새를 아름답다고 보는 미적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진심으로 사야가 번식하길 바란[* 그 결과 인류나 다른 생물종의 미래나 안위 따윈 알 바 아니라는 발상까지도 당연히 포함되어있다. 오우가이는 사야의 번식의 결말이 어떨지 이미 짐작했기에.] 인간이기도 하다(...) 자기만족을 위해 사고관이 선을 넘은 걸로 치자면 오히려 오우가이 쪽이 더 우위로 보일 정도. 그러나 최소 사람을 죽인 전적은 없는 오우가이와 달리 후미노리는 사람 여럿을 해쳤으니 행동적으로 선을 넘은건 이쪽이 우위.] 사야를 진심으로 사랑했음은 공통점. [[분류:사야의 노래/등장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